1. 치앙마이(태국) — ‘디지털 영혼의 은신처’치앙마이는 오랫동안 디지털 노마드들의 비밀 기지로 불려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월세 30만 원 수준의 생활비, 300Mbps 이상의 평균 인터넷 속도, 그리고 최대 60일까지 체류 가능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치앙마이는 무엇보다 ‘디지털 사색’을 허용하는 도시다. 님만해민 거리엔 카페마다 전원 멀티탭이 깔려 있고, 조용한 골목은 마치 ‘사유 가능한 와이파이 존’ 같다. 특히 카페에서 일하다 잠시 도보로 사원에 들러 명상할 수 있는 조합은 치앙마이만의 매력이다.2. 리스본(포르투갈) — ‘유럽의 디지털 정원’리스본은 유럽 중에서도 드물게 비EU권 디지털 노마드에게 ‘전용 비자(D8)’를 제공한다. 이는 최대 1년까지 체류 가능하며, 세금 혜택도..